남정임 여군에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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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남정임 여군에 가다"는 1968년에 제작된 김화랑 감독의 코미디 영화입니다. 주연 배우는 남정임, 구봉서, 서영춘, 강문 등입니다.
줄거리:사회봉사활동을 하는 여성 모임 '라일락 클럽'의 대표 남정임은 불우이웃 돕기 모금을 위해 구두닦이를 하다가 잡지사 사진기자 고태식(구봉서)을 만나 사랑에 빠집니다. 한편, 남정임의 친구이자 라일락 클럽 회원인 조강희(강문)는 고태식의 친구 서건달(서영춘)과 사귀고 있습니다. 두 커플은 티격태격하며 사랑을 키워나가고, 결국 합동결혼식을 올립니다.

결혼 후에도 라일락 클럽 활동을 계속하던 남정임과 강희는 1.21 사태(김신조 무장공비 청와대 습격 사건)를 계기로 국방의 중요성을 깨닫고, 라일락 클럽 회원들과 함께 향토예비군에 입대합니다. 4주간의 훈련 후, 모의 간첩 작전 중 남정임은 진짜 간첩을 만나고, 강희와 함께 간첩을 잡는 데 성공합니다.
영화의 배경 및 특징:

• 1960년대는 여성의 사회활동이 활발하지 않았던 시기로, 영화는 여성의 사회 참여를 강조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 1.21 사태 등 당시의 시대적 상황을 반영하여 반공 의식을 고취하는 내용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 이미자, 배호 등 당대 최고의 가수들이 위문공연 장면에 출연하여 영화의 볼거리를 더했습니다.
• 코미디 영화로서 서영춘의 변장 연기가 웃음을 유발합니다.

• 감독: 김화랑
• 출연: 남정임, 구봉서, 서영춘, 강문
• 제작 연도: 1968년
• 러닝타임: 97분 (또는 98분)
• 상영 포맷: 35mm
• 색체: 컬러